USPC·아르헨티나, 기술매개 젠더기반폭력 대응 위한 생존자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 강화 본격화

2026년 3월 30일
Banner for Virtual Consultation on tech-facilitated gender-based violence in Argentina; logos.

지난 3월 19일, UNDP 서울정책센터 (이하 ‘USPC’)와 UNDP 아르헨티나 국가사무소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정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이하 ‘진흥원’)과 공동으로 기술매개 젠더기반폭력 (이하 ‘TFGBV’) 생존자 통합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화상 자문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SDG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르도바 주 ‘여성통합지원센터 (Polo Integral de la Mujer)’의 맞춤형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Grid of participants in a video conference, each in a separate tile with varied backgrounds.

본 파트너십은 이전 SDG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해바라기센터의 모니터링 및 평가 모델을 코르도바 여성 통합 지원 센터에 성공적으로 적용하여 서비스 품질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USPC는 아르헨티나와 새로운 SDG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최근 급증하는 TFGBV 위협으로부터 생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UNDP 아르헨티나 국가사무소는 SDG 파트너십 프로젝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회의를 시작하며, TFGBV 대응을 위한 제도적 역량 강화와 지식 공유의 촉진에 있어 본 프로젝트가 지닌 핵심적 역할을 강조했다. 코르도바 주정부 역시 폭력 피해 여성들을 위한 통합 지원 서비스 증진 등 최근 성과를 공유했다.

Woman stands on stage in front of a blue backdrop with Polo Integral de la Mujer logo.

이어진 세션에서 진흥원은 대한민국의 TFGBV 대응 핵심 체계를 소개하였다. 특히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NCDSCR)의 법적 기반과 생존자 지원 시스템 전반을 설명하며, 기술적 지원과 사법 접근성의 통합적 제공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진화하는 범죄 양상에 맞춰 도적 대응 체계 역시 유연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함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토론 및 질의응답 세션에서 TFGBV 대응 모델 고도화를 위해서는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관련 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한 법적 체계 강화와 불법 콘텐츠의 즉각적인 삭제 보장, 그리고 의료 및 심리적 지원 확충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참가자들은 또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과 현장 실무자 교육의 중요성에도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양국 간 교육자료를 공유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제시되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번 자문 회의는 TFGBV 예방과 근절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신종 범죄 대응에 있어 국제 협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USPC와 UNDP 아르헨티나 국가사무소는 SDG 파트너십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생존자 중심의 통합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