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투자 확대를 위해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SDG 투자자 지도 플랫폼’ 소개

2021년 12월 21일

 

 

최근 급부상한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반영하듯, ‘지속가능성’은 국내외 금융 시장의 주요 화두이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임팩트 창출기회를 발굴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알맞은 지침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는 11월 30일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투자를 위한 금융 워크샵’을 주최하고, 벤처캐피털, 자산운용사, ESG평가기관을 포함한 국내 금융투자업계 및 임팩트 생태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UNDP의 대표 금융 이니셔티브인 ‘SDG 임팩트’를 소개했다. UNDP ‘SDG 임팩트’ 이니셔티브는 SDG 달성을 위해 필요한 민간 투자를 확대, 투자자본이 재무적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 가장 필요한 곳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해당 행사에서는 UNDP ‘SDG 임팩트’ 이니셔티브에서 제공하는 두 가지 대표적인 툴을 공유하였다. 첫번째는 ‘SDG 임팩트 스탠다드’로 투자자와 기업의 경영 및 투자 관련 의사결정이 지속가능한 임팩트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라인이며, PEF 운용사, 본드발행기관, 기업을 위한 각각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SDG 임팩트팀 파비엔 미쇼(Fabienne Michaux) 팀장은 “SDG 임팩트 스탠다드는 시장에 존재하는 다수의 임팩트 관리 및 평가 체계를 검토, 보완해서 완성된 것으로, 한국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인 ‘스튜어드십 코드’와 같은 타 프레임워크와 함께 또는 따로도 사용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두번째 툴은 개발도상국 내 SDG 달성에 기여하는 투자기회분야를 발굴하여, 지역, 국가, 산업, SDG 타겟, 시장규모, 예상 투자기간, 기대수익율 등의 세부 정보와 함께 검색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는 온라인 ‘SDG 투자자 지도 플랫폼(Investor Platform)’이다. 플랫폼을 소개한 두 명의 SDG 임팩트팀 금융 전문가는 참석자들에게 플랫폼 활용법을 설명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수요 동향 및 아태지역 내 ICT, 친환경에너지 섹터를 포함한 투자기회분야 사례를 공유했다. ‘SDG 투자자 플랫폼’에는 2021년 11월 현재 17개 개발도상국 내 295개의 투자 기회가 소개되어 있으며 계속하여 확장 예정이다.

“우리는 국내외 금융투자업계의 지속가능투자 확대를 위해 업계 관계자 및 임팩트메이커들과UNDP의 관련 전문성, 가이드라인 및 툴을 공유하고 한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교량이 될 준비가 되어있다”고 UNDP 서울정책센터 앤 유프너(Anne Juepner) 소장은 강조했다.

행사에는 초기단계 임팩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페루 살칸타이 벤처스(Salkantay Ventures) 부사장과 UNDP 콜롬비아 국가사무소 부소장도 참여하여, 각각 임팩트 관리를 위해 PE펀드용 SDG임팩트 표준을 자체 임팩트 평가에 적용하고, 콜롬비아 투자기회분야 발굴을 위해 현지 임팩트 생태계 관계자와 협업한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 영상 보기: 한국어영어

발표 자료

기타 관련 자료:

UNDP SDG 임팩트

UNDP SDG 임팩트 표준

SDG 투자자 플랫폼: UNDP SDG 임팩트팀, GISD Alliance 공동 개발

SDGs를 위한 임팩트 측정 및 관리에 대한 코세라(Coursera) 무료 강의: 듀크대학, UNDP SDG 임팩트팀 공동 개발

임팩트 매니지먼트 플랫폼: 임팩트 관리법 공유 및 관련 자료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