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산림 워크숍, 신규 DSP 배경 되다

2018년 10월 28일

 

한국의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에서의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테크니컬 워크숍이 지난 10월 29일 서울에서 열렸다. UNDP 서울정책센터 (USPC)가 주최한 본 워크숍은 산림청 및 국립산림과학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USPC가 협력을 통해 한국의 산림 경험에 대해 진행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실제적이고 기술적인 연구의 결과물이다. 이외에도 결과물에는 출판물 <SDG 정책 브리프 1: 재난위험경감 중심 재식림의 가치평가 - 한국 사례에 대한 기술적인 연구를 중심으로, 2016년 12월 31일><SDG 정책 브리프 2: 한국의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경험 공유 - 제주도 실험 숲을 중심으로, 2016년 12월 31일>이 있으며, Ecosystem Service에 발간된 연구 논문 <국가적 규모 식림 프로그램의 경제적 실행가능성: 대한민국의 성공사례>가 있다.

10월 29일 미팅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그리고 중남미 지역 10여개국의 정책입안자들과UNDP의 국가 및 지역 산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한국의 산림 경험과 개발도상국의 현주소에 대한 논의가 상호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워크숍에서는 UNDP, 인도네시아 국제산림연구센터 및 한국 산림청의 기술적인 발표가 있었다. 기조 발표를 한 고려대학교 손요환 교수는 USPC와 고려대학교가 공동 연구한 <한국의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경험 공유 및 개발도상국에서의 적용 방안>이라는 배경 연구 내용을 다루었다. 워크숍 후반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재식림 및 개발도상국에 적용 가능한 한국의 정책 툴 (tool)’을 주제로 각각 다루는 조별 논의가 이루어졌다.

환영사에서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박철주 대사는 산림이 한국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특히 남북한 협력에 있어 재식림이 우선순위 분야 중 하나임을 언급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USPC의 개발 경험 공유 파트너십 (Development Solutions Partnership, DSP)은 한국이 퇴화된 산림을 재식림한 경험을 다른 개발도상국과 공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이 될 것 이라며 주목했다.

이번 워크숍이 끝난 후 해외참가자들은 국립산림과학원에 현장방문하여 한국의 지속 가능한 산림 관례들에 대해 관찰할 수 있었다.

이날 방글라데시, 베닌, 에티오피아, 가나, 과테말라, 케냐, 나이지리아, 타지키스탄, 터키, 그리고 동티모르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였다.

워크숍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USPC는 개발도상국에 의향표명서를 요청하였다. 제출된 제안서 중 두 개 시범 국가가 11월 말에 선정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산림 시범 프로젝트의 시행은 2019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