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SDG 파트너십 프로그램 런칭

2022년 11월 20일
Key speakers and poster of event
UNDP 서울정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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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약 90%, 고용의 60~70%, GDP(국내총생산)의 50%를 차지하는 국가 및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이다. 한편, 이들은 위기에 취약하며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기술과 도구에 대한 제한적 접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 청년 및 여성 주도 기업과 같은 경제적 취약 계층의 디지털 격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계획 단계부터 포용적이어야 하며, 2022-2025년 유엔개발계획 (UNDP) 디지털 전략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전 사회적인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UNDP 서울정책센터는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SDG 파트너십 프로그램 런칭 웨비나를 개최하여, 한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함으로써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UNDP 디지털 총괄 본부, 한국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KT가 함께 협력하여 개최했으며, UNDP 국가사무소와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첫 순서로 Robert Opp UNDP 디지털 총괄 본부장이 UNDP의 디지털 전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에 있어 총체적이고 포용적인 접근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은 사람과 포용성을 먼저 고려할 때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인이 될 수 있다"며,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UNDP의 디지털 포용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본 세션에서는 포용적이고 회복탄력적인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의 공공 및 민간 부문이 시행한 혁신 사례가 소개되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차원상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온라인 소매 및 서비스 플랫폼, 모바일 결제 시스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권 정보시스템 등 공단에서 소상공인의 디지털 혁신 및 성장을 촉진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했다. KT 데이터사업팀의 류진 팀장은 ‘잘나가게’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잘나가게’ 프로그램은 KT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구흐름과 고객정보를 포함한 상업용 데이터분석을 무료로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사업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UNDP 서울정책센터는 참여한 UNDP 국가사무소들을 대상으로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SDG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개요를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통해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려는 파트너 국가들의 노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UNDP 서울정책센터는 한국의 경험을 파트너 국가의 환경에 맞게 적용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 전문가와의 기술 교류를 중개하고, 재원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UNDP 서울정책센터의 앤 유프너 (Anne Juepner) 소장은 "중소기업은 생존과 고용을 위해 진화하는 기술의 이점을 활용하고 디지털 전환을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우리는 이 웨비나와 새로운 SDG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산업과 국가 간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디지털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끝마쳤다.
 

세부 발표내용
제목 연사
UNDP 디지털 전략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소개 Robert Opp | UNDP 본부 Chief Digital Officer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차원상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

KT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인사이트 혁신 (KT잘나가게)

류진 |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 데이터사업팀 팀장

 

UNDP에 대하여: UNDP는 유엔 산하의 국제개발기구로서, 전 세계 170여개 국가 및 영토에서 빈곤 종식과 불평등 감소를 돕는 동시 국가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리더십·제도적 역량 강화, 파트너십 구축, 회복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개발, 민주적 거버넌스 및 평화 구축, 기후 및 재난 회복력 구축의 세 가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이행한다. https://www.undp.org/policy-centre/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