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A +40 부대행사, 남남협력에 수원국의 중요성 강조

2019년 4월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서 개최된 제2차 고위급 유엔 회의 BAPA+40에서 유엔개발계획(UNDP), Southern Voice와 CIPPEC는 남남협력 (South-South Cooperation, SSC)의 효율성을 국가 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환경에서 남남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SDG 목표 17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은 모든 국가에서 다자간 파트너십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남남협력의 다양성은 관련 활동의 개발 효과 측정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적지않다.

이번 부대행사의 패널 토론에서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시책들을 도입한 수원국, 특히 최빈국(Least Developed Countries, LDCs)의 관점과 경험, 그리고 우선순위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부대행사에서는 지금까지 비교적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한 소규모 남남협력 파트너 국가들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 소규모 남남협력 파트너는 개발 효과를 높이고 협력의 질을 높이며 국가 차원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을 인지한다. 아무도 소외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패널 토론은 UNDP 서울정책센터의 아테미 이즈메스티에브(Artemy Izmestiev) 정책관이 사회자 역할을 했으며, 정부, 싱크탱크, 학계 및 시민 사회단체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패널은 수원국 관점이 남남협력의 정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다양한 협력 방식의 개발 효과 측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교훈을 교환하기 위한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UNDP 서울정책센터는 개발 연구, 정책 대화 및 주요 개발 문제에 대한 지식 공유를 통해 남남협력과 같은 효과적인 개발 협력을 지원한다. UNDP의 6개 글로벌 정책센터 중 하나인 서울정책센터는 지속가능개발목표 실현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에 모든 국가를 포함하는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