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 소진공과 함께 개발도상국 소상공인의 포용적 디지털 전환 지원

2023년 11월 9일

협력의향서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UNDP 서울정책센터 앤 유프너 소장(왼쪽)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차원상 디지털혁신본부장(오른쪽)

UNDP 서울정책센터

2023년 11월 9일, 서울 - 유엔개발계획(이하 ‘UNDP’) 서울정책센터(소장 앤 유프너)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11월 9일 개발도상국의 포용적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UNDP 서울정책센터는 2022년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SDG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소진공과 함께 웹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에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 사례를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며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현재는 페루 생산부, 지자체를 포함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여성 상공인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페루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식공유를 통해 지원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 한국, UNDP, 파트너 국가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지식 교류를 촉진 ▲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한국의 경험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관심있는 파트너 국가가 각 국가의 상황에 맞게 이를 적용하고 시험할 수 있도록 협력 ▲ 사업의 성과와 임팩트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UNDP 서울정책센터 앤 유프너 소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촉진하지만 동시 디지털 격차와 불평등을 심화시킬 위험도 보유하고 있다. 소진공과의 협력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이번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UNDP는 유엔 산하의 국제개발기구로, 170여개 국에서 빈곤 종식, 불평등 감소와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한다. 2011년 개소한 UNDP 서울정책센터는 개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전세계와 공유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고 있다. 또한 민간 부문,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더욱 취약한 청년 및 여성 주도 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