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 정책담화 개최

2022년 8월 12일
Event speakers and poster of event
UNDP 서울정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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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8일, 서울 – 유엔개발계획(UNDP)이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협회세계연맹, 씨티재단, 아시아재단 및 임팩트 컬렉티브와 공동으로 "포용적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혁신과 민관 파트너십"에 관한 정책 담화를 주최했다. 본 온라인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여성 및 청년 기업가와 같은 경제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사업 및 활동 사례를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은 대한민국과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시행된 디지털 포용 정책과 사업 사례를 다루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포용본부 포용기획팀 민성준 팀장은 한국 정부의 디지털 포용 정책 현황을 설명하고 포용적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방글라데시 정보통신부 디지털 금융 스페셜리스트 Tohurul Hasan은 방글라데시 정부와 UNDP가 함께 주도한 a2i('Aspire to Innovate’)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여성을 비롯한 취약 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표를 밝히고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UNESCAP 본부의 기술 및 혁신국 과장 Jonathan Wong은 동북아 지역의 정책 사례와 함께 포용적인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UNESCAP의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포용적 디지털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소개되었으며, 특히 민간 부문의 역할이 강조되었다. 아시아개발은행부설연구소(ADBI)의 선임 컨설팅 이코노미스트·고문 Peter J. Morgan은 중국인민은행이 개발 중인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가 중국의 금융 포용성과 안정성에 기여하는 바를 공유했다.

한국 더벤처스(벤처 캐피탈)의 파트너 Eunielle Yi는 혁신적인 DAO 투자 모델과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적 스타트업 및 벤처의 성장을 촉진하는 벤처 캐피탈의 경험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Komerce(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의 창립자이자 CEO인 Nofi Bayu Darmawa는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분야 극소·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기술 훈련을 지원하는 등 소셜 벤처가 농촌 청년을 위한 디지털 경제의 포용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본 정책 담화는 UNDP와 씨티재단이 공동 설립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니셔티브인 유스코랩 한국지부의 주력 행사 중 하나로, 유스코랩은 청년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을 가속화하여 리더십, 사회혁신,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스코랩 한국지부를 주관하는 UNDP 서울정책센터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전문가 및 유스코랩 파트너 기관들과 협력하여 2022-2023 임팩트 컬렉티브의 핵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본 정책 담화를 진행했다. 

유엔개발계획: UNDP는 UN 산하의 국제개발기구로서, 전 세계 170여개 국가 및 영토에서 빈곤 종식과 불평등 감소를 돕고 있다. 국가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리더십, 파트너십, 제도적 능력의 발전과 회복력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개발, 민주적 거버넌스 및 평화 구축, 기후 및 재난 회복력 구축의 세 가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이행한다. https://www.undp.org/seoul-policy-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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