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7 서울 담화 - 젠더기반폭력 근절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적 논의 개최

2017. 4. 20

2017년 4월 20일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 서울정책센터가 대한민국 외교부와 여성가족부의 협력으로 주최하는 “2017 서울담화: 젠더기반폭력(Gender-Based Violence) 근절 및 예방 관련 경험 및 지식 공유”가 오늘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그 막을 열었다.

 

세계 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전세계 여성 중 약 3분의 1이 폭력을 경험했다. 젠더기반폭력은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2030 의제’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으며, 지속가능개발목표는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젠더기반폭력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젠더기반폭력 근절은 평화, 경제 생산성, 인권 보호, 정의 구현 및 사회 통합을 이뤄내는데 촉매적 역할을 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젠더폭력의 근절은 2030년까지 국제사회가 이루어 나가야 할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기에, 특히 여성 뿐 아니라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오늘의 젠더 폭력에 대한 관심은, 국제사회 관심을 북돋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한국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담화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및 아랍 지역에서 온 30여명의 해외 고위급 정부인사들과 UNDP 실무자 및 시민사회 지도자들을 포함, 총100명 이상이 함께 자리했다. 아울러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여성기구(UN Women) 및 유엔인구기금(UNFPA)을 포함한 국제기구 전문가들도 논의에 동참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베트남, 콜롬비아, 세네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알바니아, 스리랑카, 레바논, 르완다, 미얀마, 카자흐스탄, 터키 등 12개국의 대표단들이 자리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 정책 담화 및 주제별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문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축사에서 “한국 정부는 강력한 한국의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젠더기반폭력 근절 및 예방에 대한 사회 교육 노력과 더불어 견고한 법률 및 제도적 조치를 도입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강조하였으며, “젠더기반폭력에 대처해 온 한국의 경험 속에는 분명히 풍부한 교훈이 담겨 있다”면서, “그래도 한국 사회에서 젠더기반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개선해 나갈 과제가 남아 있다” 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 17개 기관을 대표하는 정부, 시민사회, 학계 및 개발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젠더기반폭력의 근절을 위해 한국이 겪고 있는 주요 애로 사항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회의는 젠더기반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의 경험을 다방면으로 살펴보기 위해 입법 및 정책 업무, 사법부와 경찰에 의한 사건처리 강화, 해바라기센터를 포함한 피해자/생존자 지원 시스템, 시민사회 운동, 역량 강화 및 대중 인식 제고를 통한 예방 노력 등 여러 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젠더기반폭력 근절 노력의 일환으로서, 아동 및 청소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젠더기반폭력, 성착취와 인신매매 등 다양한 주제를 특별 세션에서 다룬다.

 

발라즈 호르바트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서울담화의 야심 찬 의제는 참가자들의 다양성 및 젠더기반폭력이라는 주제의 복합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러한 복잡하고 뿌리깊은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만병통치약은 존재하지 않지만, 해결을 향한 노력으로서의 지식 공유와 파트너십은 그 힘과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동 회의는 전략적인 개발 사안에 있어 한국과 UNDP 간 협력관계를 다지고, 한국을 UNDP의 광범위한 국제적 네트워크와 연결시키기 위해 UNDP 서울정책센터가 지식 공유 사업의 중개자이자 조력자로서 고안한 개발경험 공유 파트너십(Development Solutions Partnership)의 일환이다. 따라서 <2017 서울 담화>의 모든 발표와 논의는 새로운 젠더기반폭력에 대한 개발경험 공유 파트너십의 부화기와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 담화의 후속 활동으로 UNDP 서울정책센터는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수집하고, 교훈을 공유하고, 이것이 국가 차원에서 적용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거 수원국이었던 한국은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DAC)의 회원국이자 공여국으로 성장하는 놀라운 전환을 이루었다. 이에 따라 UNDP는 50여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2009년 한국 국가사무소(Country Office)의 문을 닫게 되었으며, 이렇듯 한국의 지위가 바뀌면서 2011년 ‘글로벌 개발 파트너십을 위한 UNDP 서울정책센터’가 개소했다. UNDP 서울정책센터는 170여개 국가와 영토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UNDP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중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담화는 UNDP 서울정책센터가 2 년마다 개최하는 대표적인 행사로서, 전략적 개발 사안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파트너 국가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3년 첫 시작 이후 세번째 개최되는 이번 서울담화는 4월 21일 (금)까지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 UNDP 서울정책센터 박혜진 공보관 (hyejin.park@undp.org / +82 (2) 3290 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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