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설부문 청렴성을 제고하는 한국의 ‘청렴건설행정시스템’ 필리핀과 공유

2018. 3. 27

UNDP 서울정책센터와 서울시는2018년 3월 27일, UNDP 필리핀 국가사무소, 필리핀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and Local Government), 예산관리부(Department of Budget and Management), 구글 등과 함께 고위급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청렴행정건설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나누고, 필리핀 현지 상황에 맞게 본 시스템을 어떻게 적용할지 의논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학진 도시기반시설본부 본부장은 “오늘의 세미나를 통해서 건설시스템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필리핀의 공공건설부문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은 공공건설부문 투명성과 청렴성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부패 방지 도구이다.  본 시스템은 2013년에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시는 청렴건설행정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두 개의 하위 시스템인 건설정보관리시스템(One-PMIS)와 건설알리미에 대해 설명했다. One-PMIS는 시공관리 정보 시스템이며 건설알리미는 건설 정보를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One-PMIS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관련 관계자들이 공공건설 사업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서면 보고 방식을 없애 보다 투명한 보고 체계를 구축했다. One-PMIS에 저장된 정보는 자동으로 건설알리미 사이트로 전송되고,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한국의 시공과정에서 두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공공 건설 과정에서 생길수 있는 부패 요소들을 줄이는데에 큰 몫을 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UNDP 서울정책센터의 이아정 정책관은One-PMIS 메뉴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필리핀의 국가 상황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먼저 수요와 범위를 확실히 파악한 후,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의 요소들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필리핀 내무부의 린 일라야 부소장은 DILG의 역할과 사업인 ‘조건부 지역 맞춤 보조금 (CMPG)’과 ‘상향식 예산책정 (BUB)’에 대해 전반적인 개요를 설명했다. 특히, 사업 모니터링 시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지식 공유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필리핀 측 참가자들은 정보 공개, 웹 카메라의 사용 및 사업의 성과와 진행 상황 모니터링 등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발라즈 호르바트 UNDP 서울정책센터 소장은 폐회사에서,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이 필리핀의 현지 사정에 맞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필리핀 내무부 측 도 사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의 교훈을 바탕으로 필리핀의 현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본 웨비나는 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에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첫 단계가 되었다. 본 파트너십은 UNDP 서울정책센터의 개발경험 공유 파트너십(DSP)의 일환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개발도상국들과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