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 서울정책센터와 서울특별시, 서울시 청렴건설행정시스템에 대한 웹 세미나를 통해 튀니지와의 개발경험 공유 파트너십 착수

2018. 3. 8

2018년 3월 8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UNDP 서울정책센터, 서울특별시, 그리고 UNDP 튀니지 국가사무소의 참가 하에 고위급 웹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이 세미나는 서울시의 청렴건설행정 시스템 (CCS) 에 관한 정보를 튀니지와 공유하고 향후 튀니지에서의 CCS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학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첫 걸음을 떼는 것은 중요하다” 라며 세미나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서울시의 청렴건설행정 시스템 역시 처음에는 단순한 공정관리에서 시작되었지만 사용자의 필요와 IT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고 진화를 거듭해 왔다”고 덧붙였다.

CCS는 공공 건설 분야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2013년에는 유엔공공행정상 (UN Public Service Award )을 수상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서울시 측은 CCS, 특히 건설정보관리시스템 (One-PMIS)과 건설알리미 (Allimi)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건설정보관리시스템은 공공 건설에 관한 정보를 관련자 모두가 열람할 수 있도록 전산화되어 있으며 기존의 서면 보고 방식을 없애 보다 투명한 보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설정보관리시스템에 저장된 정보는 공공의 열람을 위해 자동으로 알리미 사이트로 전송이 된다. 서울시 측은 건설정보관리시스템과 알리미, 이 두 시스템이 몇년간 공공 건설 과정에서 생길수 있는 부패 요소들을 줄이는 데에 큰 몫을 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튀니지 측에서는 튀니지의 공공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감독, 평가 시스템 및 공공 건설의 투명성을 위한 플랫폼인 Cabrane을 소개했다. 튀니지 정부는 관련 부처의 지원을 받아 현재 이러한 부패방지 시스템들을 정책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튀니지 측 참가자들은 보다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의 CCS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UNDP서울정책센터와 함께 협력한 경험이 있는 UNDP 요르단 국가사무소 역시 이날 세미나에 참가했다. UNDP요르단 팀장은 요르단이 직면했던 도전과제와 성공 경험을 공유하며 이 같은 정보가 튀니지에 유용하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질의응답 순서에서 튀니지 측은 한국의 전자행정시스템과 CCS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이아정 UNDP서울정책센터 정책관은 좋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시스템이 잘 이해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서울시와 튀니지 측은 이러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지식 공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발라즈 호르바트 (Balázs Horváth) UNDP서울정책센터 소장은 튀니지 관계자들의 강한 의지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시스템을 튀니지 상황에 맞게 다듬고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웹 세미나는 튀니지와 한국의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는 첫 활동 중 하나로, 한국의 지식과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개발경험 공유 파트너십 (DSP) 의 일환이다.